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‘푸른씨앗’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특히 저소득 근로자와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여, 정부 지원과 공공 운용의 안정성을 결합한 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✅ ‘푸른씨앗’이란 무엇인가요?
‘푸른씨앗’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의 이름입니다. 기존 확정급여(DB)·확정기여(DC) 방식의 퇴직연금과 달리, 공공기금형 퇴직연금으로 근로복지공단이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을 모아 기금화하고 전문적으로 운용합니다. 2022년 9월 출범 이후, 2024년 기준 누적 수익률 12.8%, 연환산 수익률 약 7.34%를 기록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죠.
🏢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?
가입 대상은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의 중소기업 사업장입니다. 사용자가 근로복지공단과 표준계약서를 작성하면 근로자 전체가 가입 대상이 됩니다. 특히 최저임금의 130% 이하 수준의 근로자는 ‘저소득 근로자’로 분류되어 추가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.
💰 지원 혜택과 운영 방식은?
정부는 저소득 근로자와 해당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각 10%씩 부담금을 지원합니다. 예를 들어 근로자가 월 10만 원을 부담하면 정부에서 1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식이죠. 여기에 사업주의 부담금에도 10%를 더해주니, 적립 속도가 빠르고 혜택도 큽니다.
또한, 사업장 가입 시 운용 수수료를 5년간 면제해주기 때문에,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습니다. 무엇보다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운영해 투명성과 신뢰도 측면에서도 큰 강점이 있습니다.
📈 제도 성과는 어떤가요?
- 도입 2년 만에 약 92,000명의 근로자가 가입
- 2025년까지 적립금 2조 원을 목표로 확대 중
- IT 플랫폼 종사자 등 노무제공자로 가입 대상 확대 예정
근로복지공단은 2025년부터 퇴직연금 사업을 전담하는 ‘퇴직연금국’을 신설하며, 푸른씨앗 제도의 운영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.
📌 어떻게 신청하나요?
가입을 원하는 중소기업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지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 서류는 간편한 표준계약서 1장이면 충분하며, 상담도 무료로 지원됩니다.
👉 공식 홈페이지: https://www.comwel.or.kr
✨ 마무리
퇴직연금 도입을 고민 중인 중소기업이라면,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수익률까지 검증된 ‘푸른씨앗’ 퇴직연금제도를 꼭 검토해보세요. 근로자 복지를 높이고, 기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제도입니다.